简介:누나, 그냥 우리 집에서 함께 살아요? 준수는 절친인 희규의 누나 희진이 사기당해 기거할 곳을 잃고 떨어진 상황을 지켜보며 두려움을 느낀다. 그래서 그는 동거를 제안한다. 그날 이후로 시작된 두 사람의 서툴러진 삶은 마치 가족처럼 흔하며도 막상 혈연은 되지 않는 긴장감을 내뿜고 있다. 준수는 이제 끊을 수 없는 감정에 휩쓸려, 희진과 격리된 방에서도 안정을 찾지 못하는 밤을 반복한다. 그리고 그의 여자 친구 미라는 이 변화를 관찰하며 조용히 걱정을 품게 된다.